【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현대사회의 급속한 고령화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함에 따라 경기도 신중년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지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강한 노후생활 연구회가 ‘신중년을 위한 음악활동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방향’ 연구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내 신중년(50~64세)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음악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김호겸 의원은 “현대사회는 고령화로 인한 생애전환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음악활동은 신중년 세대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주요한 도구로서, 이번 연구를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음악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으로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통합 예술교육 접근 방식 도입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주요 방향이 제시됐고, 특히 신중년 세대를 교육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시키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손영경 책임연구원은 “신중년은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유지해야 하는 시기”라며, “음악활동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개인의 창의성과 사회적 연결성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연구가 신중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나아가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신중년 세대를 위한 복지와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