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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뭐할래? 인천서 전통 문화·놀이 체험

시립박물관·문화예술회관 이색 전시·공연도 눈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잊혀져 가는 전통 공예를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 교사와 함께 소금·완초·화각·단청·자수·목조각을 체험할 수 있다.

 

이름만으로는 도무지 무엇과 관련된 것인지 알 수 없는 공예기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푹 삶은 쇠뿔을 얇게 저며 평평하고 투명하게 만든 뒤 안쪽에 그림을 그려 채색하는 화각(華角)은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있는 공예다.

 

또 완초(왕골)는 다 자란 왕골을 쪼개어 건조 시킨 후 이것을 다시 물에 불려 칼등으로 훑어낸 다음 햇볕에 말려 손으로 꼬거나 기구를 이용해 엮는 것으로, 특히 바닷가 근처 물가에서 자라 염분 성분이 함유된 강화의 완초 공예품은 부드럽고 습기에 강하며, 보랭 및 보온 효과가 있어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의 전통 관악기 단소와 소금(小笒)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단청 문양 그리기·자수·목조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각 프로그램은 9월 28일과 30일(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9월 29일(오후 1시부터 4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무료다.

 

월미공원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가족들과 함께 민속 전통 강정도 만들어 보고 투호, 고리 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내 양진당에서 진행(30분씩 총 100명 참여)되며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흥미로운 전시도 눈길을 끈다.

 

1970년대부터 형성되어 온 한국 결혼 문화를 보여주는 ‘1970년, 승란씨의 결혼이야기’에서는 지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혼 문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예식장 포토존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재개발을 앞둔 인천 원도심 화수동과 화평동을 기록한 전시, ‘피고 지고, 그리고.. 화수·화평동’에서는 작은 집과 골목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추석 당일 저녁 7시 30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한가위 특별 야외공연 '달마중'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우리 춤 중에서도 민족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에 어울리는 토속적 느낌을 주는 7개의 민속춤 모음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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