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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출국 전 한번 더 확인하세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서비스 입체적 홍보 나서

2024년 말 기준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누적상담건수 18,040건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소방청은 해외에서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5월)초부터 인천공항에서 진행 중으로, 공항 청사 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영상 송출, 앞간판(배너) 설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과 공항 현장 이벤트 등의 형태로 오는 7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재외국민도 어디서든, 예외없이 든든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홍보방식을 벗어나, 여행객이 많은 공항을 집중 홍보 거점으로 선정하여 홍보 효과성을 높이고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과 2025 오사카ž간사이 세계박람회(EXPO), 하계 휴가철 등을 계기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해외여행·거주자, 선박 및 항공기의 승무원·승객 등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365일 24시간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요원을 통해 응급처치 안내, 복약지도 등 각종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에서 제공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상담 건수는 18,040건(2018~2024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제한 조치 등이 완화된 2022~2023년에 급격히 증가했으며, 작년 한 해에만 총 4,901건의 상담이 진행되어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소방청은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캠페인과 함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국민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인천, 김포, 김해공항의 로밍센터에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관련 이미지를 전광판에 송출한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해외여행객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재외국민을 위한 119서비스 확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로 재외국민 및 해외 여행하는 국민들께서 한층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소방에 대한 국민의 믿음에 부응하고 우수한 구급 서비스 다양화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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