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첨단장비로 새롭게 출발

무역・물류 핵심 인프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 제공할 것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관세청은 3월 15일(토, 09:00) 2년여에 걸친 '관세정보시스템 전산장비 전면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유니패스(UNI-PASS)를 성공적으로 개통했으며 오는 4월 15일 개통 한달째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통관, 물류,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업무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다.

 

이번 사업은 총 1,06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2015년부터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 된 전산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전자상거래 등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입 물류에 큰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약 등 위해물품 선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첨단기술을 관세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관세행정에서의 첨단기술 활용가능성을 확대했다.

 

관세청은 성공적인 유니패스 개통을 통해 시스템 성능이 향상되고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빨라졌으며, 공공데이터에 대한 동시 처리 능력이 3배 증가하면서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관세청이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분석 성능도 2.7배 개선되면서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의 결합 및 추출이 용이해짐에 따라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분석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대규모의 시스템 전환 사업임에도 큰 장애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개통을 마무리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도 관세청은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 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日 SMAP 출신 유명 MC의 '성상납' 스캔들로 후지TV까지 휘청~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한국에선 '일본의 유재석'이라고도 불리는 유명MC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 52세)가 지상파 후지TV 前 아나운서를 후지TV 간부로부터 성상납 받아 성폭행 및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말연시 일본열도가 뜨겁게 달궈졌다. 이 폭로로 인해 후지TV에 투자한 미국의 투자펀드와 일본정부까지 나서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일본제철, 토요타자동차 등 80곳에 이르는 대기업들이 무더기로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후지TV는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24년 12월 중순, 특종전문지인 주간문춘이 오랜 기간 일본 연예계의 ‘큰 손’으로 군림해 온 나카이 마사히로에게 후지TV 간부가 지속적으로 신인 여성 아나운서들을 성상납했고, 23년 6월에 와타나베 나기사(渡邊渚 27세) 아나운서가 나카이의 자택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보도로 시작됐다. 이 간부는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의 여성 아나운서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 자리를 빙자해 호텔로 불러들여 나카이를 성접대하도록 종용했다는 내용이다. 그 간부는 저녁식사 자리에 동석한 후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빠져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한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