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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참여 힐링터 ‘한평텃밭교실’ 성료

작물 수확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우울감 해소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연수구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한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한평텃밭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평텃밭교실은 총 12주간 ▲팀 빌딩 및 주민참여형 지도그리기 ▲텃밭 기본교육 ▲작물(토마토, 고추, 가지, 당근, 호박 등) 재배 및 수확 ▲수확 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이 함께 텃밭에 작물을 어떻게 심을지에 대한 ‘주민 참여형 지도 그리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인식하고 작물 재배 및 수확 활동을 통해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우울척도검사(PHQ-9) 비교한 결과, 사전 점수 평균 3.8점에서 2.5점으로 감소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지도 그리기부터 시작한 텃밭에서 가지, 고추, 상추 등 자라는 작물을 보며 보람을 느꼈으며 참가자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아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한평텃밭교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내달 3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평텃밭교실 하반기 프로그램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주체적 참여하여 우울감 해소 등 정서 함양 도모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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