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을 맞아 ‘만세DAY’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만세DAY’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만세길 구간 및 우정읍 화수동길에 위치한  방문자센터에서 열리며,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한 ▼전시 ▼사진촬영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부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세부 내용으로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전 ‘리멤버 제암리’ 전시,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한 독립투사가 되어 사진 촬영하기, ▼해설사와 함께 만세길 걷기(2시간 소요), ▼코딩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등의 부스 체험이 마련돼 있다.

지난 4월에 개통한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걷기길(총 31㎞)이며, 3.1만세운동 중 가장 격렬한 항쟁인 화수리항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길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햇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기다 자세한 문의는 만세길 방문자센터(031-358-03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