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 효탑초등학교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 주 동안 전교 학생들의 창작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여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던 2020학년에도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창작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하는 것뿐 아니라, 자기의 글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친구의 글을 읽어봄으로 친구를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감성 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창작집에는 전교생 408명의 모든 글이 실려 있다. 글의 구성을 보면 읽기와 동시와 산문, 독후 감상문, 책 표지 만들기, 독창적 만화 컷 등 다양한 글과 그림이 펼쳐져 있다. 그야말로 어린이다운 작품, 꾸밈없는 아이들의 글이 가득하다.
효탑초 염기배 교감은“우리 아이들의 글이 꾸밈이 없고 정직한 마음과 깨끗한 순수성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글이라 가치가 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순수한 아름다움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탑초는 슬기로운 실내생활을 위한 방안으로 창작 글뿐만 아니라 동요와 간단한 실내 스포츠, 과학 놀이 등을 통하여 고운 마음을 기르는 감성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