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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참여기업·근로자와 현장 간담회 개최

0.5&0.75잡 참여기업, 참여자들과 함께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수원시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경기가족친화일하기 좋은 기업’과 ‘0.5&.0.75잡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유연근무제 운영 현장에서의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0.5&0.75잡 지원 사업’은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과제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주당 20시간(0.5잡), 30시간(0.75잡) 또는 32~38시간(혼합형) 단축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연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간담회는 ‘함께 만드는 0.5&0.75잡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도입 초기 내부 합의가 쉽지 않았다”는 기업 측 경험부터, “아이 돌봄 시간이 확보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근로자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참석자는 “근무시간의 단축이 집중력을 높여 오히려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일부 근로자는 “이번 제도가 더 많은 기업과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돼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재단은 간담회 외에도 폭넓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방문형 인터뷰를 병행했다. 참여기업 10개 내외를 직접 찾아가 기업 담당자 및 근로자와 개별 또는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집된 사례와 건의사항은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0.5&0.75잡 사업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일자리 모델”이라며, “현장에서 제안된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연근무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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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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