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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 개장...도심 속 '황톳'’로 시민 건강 챙긴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는 22일 오전진달래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새롭게 추가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지역의 주민들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맨발걷기길’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지난해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길’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개장한데 이어 이날‘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 까지 조성이 마무리됐다.

 

주거지 인근의 쌈지공원을 활용해 조성된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180m 규모로 설치됐으며,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심 속 높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등 기존 녹지와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운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시 전역에 총 21개의 맨발걷기길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맨발걷기길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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