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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상반기 활동 성과 '주목'...민·관 협력으로 위기 청소년 보호 기반 강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동안 지역 내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9조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청소년안전망의 한 축으로, 지역 내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자발적 민간 조직이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상반기 6회의 TF 정기회의를 거치며 조직 기반을 튼튼히 다졌고, 기존 4개였던 하부지원단을 발굴·의료·법률·후원·교육·서포터즈 등 6개 영역으로 확대하여 실질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 운영 중단으로 인한 법률 지원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법률지원단을 새롭게 구축한 점은 청소년 대상 법률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내 법률 지원 체계를 안정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필요한 법률 도움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신규 자원 약 50개를 발굴하여 이 중 40여 개가 실제 연계됐고, 총 90개에 달하는 지역 인프라를 확보했다. 민간기관과 개인의 후원으로 핫팩, 섬유향수, 간식, 법률 자문 등 12건의 물품 및 서비스가 연계되며, 총 627만 원 이상의 간접 지원 효과가 발생하는 성과도 있었다. 의료지원단 기초교육을 비롯해 카드뉴스, 명함, 스티커 등 다양한 홍보물 제작으로 지역사회 내 인지도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정아 1388청소년지원단장(물푸레나무청소년공동체 대표)은 “지원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모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원단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단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법률·의료·교육·후원 등 하부지원단 간담회가 본격 운영되며, 10월에는 ‘(가칭)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발대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과 지역 자원이 위기청소년 곁으로 연결되어, 지역사회 중심의 위기청소년 개입 모델이 한층 더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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