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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연찬회, 동두천시 최우수

31개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담당 및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 등 참석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24일과 25일 가평 교원연수원에서 ‘2025년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연찬회’를 열고, 시군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CCTV통합관제센터란 각 부서에서 나누어 운영해 온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기능·공간적으로 통합하고 방범, 교통, 재난 등 다양한 영상 정보를 24시간 관제하는 시설을 말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및 재난 발생을 감지하고 경찰·소방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도는 CCTV 운영 효율성과 정보통신 공무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31개 시군별 실무 중심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연찬회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1일에서 1박 2일로 일정을 늘리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정보통신 기술 특강도 병행했다.

 

연찬회는 31개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담당자와 정보통신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별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첨단기술 도입을 향한 도시안전망 확대 ▲지능형 CCTV 활용 불법 경작 근절시스템 구축 ▲AI CCTV를 활용한 사회적약자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사례가 공유됐다.

 

우수사례 발표 결과, 동두천시의 ‘AI CCTV를 활용한 사회적약자 플랫폼 구축’ 사례가 최우수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안양시 ‘첨단기술 도입을 향한 도시안전망 확대’, 의정부시의 ‘지능형CCTV 활용 불법 경작 근절시스템 구축’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도지사 상장을 받았다.

 

원금동 경기도 AI데이터인프라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각 시군 간 소통과 협업이 더욱 공고해지고, 참가자들의 기술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공공 안전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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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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