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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1동, 수원시 팔달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한 두뇌강화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주간의 인지 자극 활동 통해 치매예방 도모… 어르신들의 웃음과 도전으로 가득했던 시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팔달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운영한 ‘두뇌강화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건강특화사업으로, 서화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8주간 매주 1회씩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인지 자극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 회기 5명에서 8명가량의 어르신들이 1시간가량 꾸준히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카드 속 그림을 전용판 위에 그대로 재현해보는 활동’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처음에는 과일 그림을 보고 구성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느껴졌지만, 이어지는 도형 구성 카드에서는 다소 당황하거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서로 도와가며 도전을 이어갔고, 이 과정을 통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 어르신 A씨는 “과일 모양은 금방 알아보고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도형이 나오니 생각보다 어려워 당황했다. 하지만 끝까지 해내니 뿌듯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런 활동은 처음이었지만, 우리 나이에도 이렇게 뭔가에 집중하고 성취하는 경험이 참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교류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고령층에게 있어, 이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과 활력 회복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이번 두뇌강화프로그램이 단지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넘어서, 어르신들께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서1동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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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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