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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려식물 나눔과 외식비 지원으로 정서 돌봄 실천

독거 어르신에 반려식물 전달…한부모 가정 외식 지원 등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각 읍면동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은 독거 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수지구 신봉동은 한부모 가정의 외식비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지원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층 중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안시리움 화분을 선물하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식물 키우는 방법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안부를 살폈다. 안시리움은 공기 정화 효과와 함께 키우기 쉬운 식물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반려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반려식물이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인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동 관계자는 “복지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한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보라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정의 달 행복한 외식비 지원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초·중·고 자녀가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22가구에 외식상품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외식상품권을 받은 가정은 지역 내 다양한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외식을 즐기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경순 위원장은 “소소하지만 특별한 외식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신봉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항상 세심하게 주민의 삶을 살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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