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인천시가 주최한 ‘2025 디아스포라 영화제’와 협력해 ‘문화예술로 보는 교실 속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주 배경 및 중도 입국 학생이 있는 학급에 대한 교사의 이해와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영화 관람을 결합한 문화예술 기반 연수로, 교실 속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천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30%를 넘는 경우도 있어 교사의 문화 다양성 교육 역량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연수는 △디아스포라 개념 및 중도 입국 학생 지도 방법에 대한 강의 △영화제 선정작 관람을 통한 문화적 공감과 이해 확산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 교사들은 “디아스포라를 개념이 아닌 교육 현장의 현실로 이해하게 됐다”며 “영화를 통해 이주 배경 학생의 삶을 감각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교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문화다양성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연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존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