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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 지역맞춤형 ‘다가치 한국문화 공유학교’개강

다양한 전통예절 및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공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5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예명원 시흥지회에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가치 한국문화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흥미진진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중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밖에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작부터 흥미진진 ‘다가치 한국문화 공유학교’는 예명원 시흥지회와 혐력하여 총 2개 반, 4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언어예절, 인사예절, 음식예절 등 전통 예절을 배우는 시간과 함께, 차 우리는 법을 배우고 시음해보기, 다식 및 한과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등 활동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다가치 한국문화 공유학교’는 단순히 전통문화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바른 인성과 기본 생활 예절을 내면화하고, 나아가 공감·소통 능력, 창의성, 문화적 감수성, 공동체 의식 등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문화·글로벌 시대에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했다.

 

참가 학생은 “처음에는 예절교육이라고 해서 어렵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같이 전통놀이도 하고 체험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집에 가서도 부모님께 배운 인사를 해보고 싶다”고 즐거운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전통 문화를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다가치 한국문화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과 배려심,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통의 가치를 느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유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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