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3월 7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장애인표준사업장 정기총회에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 관계자, 기업 대표,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고용 유지의 어려움과 공공구매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대표들은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장애인 고용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관공서와의 계약이 확대되지 않으면 장애인 고용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공공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현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필수 과제”라며, “경기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논의됐다. 부천시의 경우, 각 부서에 공문을 발송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했지만, 실제 구매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이 공공기관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구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이 단기적인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도록 장기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우선구매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계 고용 모델을 발전시켜 보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는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상현 의원은 장애인 고용 안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예산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