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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 개최…감염병 예방 및 관리 논의

65세 이상 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말라리아 진단 소요일 단축 방안 등 회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8일 부천시보건소 대강당에서 감염병 전문가 및 의약단체들장과 ‘2024년 하반기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는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 2회 정기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항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부천시 감염병 발생 및 대응 현황 및 주요 성과 등을 보고하고 65세 이상 수급자에 대한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부천시 감염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초·중·고,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수두, 백일해 등이 유행했으며, 7인 이상 집단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4건 발생했다.

 

시는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관련 검체 검사, 검사결과 등을 분석하고 조사 과정에서 학교 및 보육시설 등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3년 12월 26일 공포됨에 따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생백신, 사백신 두 종류가 있다. 효과는 생백신보다 사백신이 지속력이 좋으나 예산이 많이 소요되며, 2차 접종비를 자부담해야 하므로 대상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

 

이에 부천시는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부천시 예산 상황, 국가예방접종 도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부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방안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 회의에서는 말라리아 진단 소요일 단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 위원장 송재환 부시장은 “앞으로도 부천시는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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