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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광률 위원장, 2024년 행정사무감사 통해 도교육청 주요 정책 개선안 제시

도교육청은 도민의 세금을 소중히 사용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다양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이 지역 주민에게 제대로 개방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개방에 적극적인 학교에 인센티브 제공, 학교와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사학 비리에 관한 교육 당국의 관리 부실을 비판하며, 감사를 강화하는 등 근원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 개선과 학생들의 취업 연계 필요성도 지적하며, 지역의 주력 산업에 맞는 교과목 개편과 기업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이 진행한 일부 수의계약 사례에서 예산 절감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점을 질타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예방 교육과 인성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그리고 학폭 심의위원회의 판단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피해 학생들의 권리가 침해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한 심의 시스템 구축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급식비 차별 문제도 언급하며, 동일 연령대 아이들의 급식비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에 차별적으로 배분되는 점을 지적, 예산 편성 단계에서의 검토와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지역 교육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 당국과 학교가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교육청은 도민의 세금을 소중히 사용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교육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 개선과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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