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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 “성남 고등동 중학교 설립 촉구”

중학교 부지가 있음에도 13년째 중학교 설립 안돼…학부모·학생 불편 호소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1일 제37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고등지구 내 중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문승호 의원은 “성남 고등지구에 사는 학생들은 주변에 가까운 중학교가 없어 서울이나 분당구로 학교로 다녀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라며, “그나마 가까운 분당구 야탑중학교마저도 이미 과밀 상태에 있어 학생들이 다른 학교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고등지구는 중학교 설립을 위해 2016년도, 2019년도 2차례 자체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했지만 학생 수요 부족과 중학교 부지와 초등학교가 단절됐다는 이유로 추진이 좌절됐다”라며 경기도교육청에 적극적인 자세로 고등지구 내 중학교 유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문승호 의원은 “왕남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2029년에는 19학급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멀리 통학시켜야 하는 부담으로 전학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4학년 이후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특수성을 고려해서라도 초·중 통합학교 또는 중·고 통합학교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문 의원은 “출생률 저하로 폐교 위기의 학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학교들을 이전 배치하는 방안을 비롯해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시설복합화 학교 설립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의원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학급당 28명의 기준에 매몰되어 있을 것이 아닌 현재 출생률을 고려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인원수 조정을 계획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특히 고등동 학생들은 서울공항의 존재로 학교를 멀리 돌아가야 하지만 분당 학생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2차, 3차로 차별받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중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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