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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세종 인문학 특강 ‘자연과학 편’ 운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오는 6월 첫째 주 수요일부터 8월 첫째 주 목요일까지 세종도서관 여민홀(1층)에서 '세종 인문학 특강' ‘자연과학 편’을 운영한다.

 

국내 공공도서관 자료 분류 체계인 KDC(한국십진분류법) 10개 분야(총류~역사)에 기반, 2023년 6월부터 시작한 '세종 인문학 특강' ‘문학 편’에 이어 11월 ‘철학 편’까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2024년에도 ‘자연과학 편’을 기획 운영하게 됐다.

 

저명한 4인이 진행하는 릴레이 특강의 첫 번째는 박문호 박사가 ‘뇌과학과 창의성’을 주제로 6월 5일 19시에 강연한다. 박문호 박사는 뇌과학 분야의 대가로 시민 학습모임인 ‘(사)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과 유튜브 채널 ‘박문호 TV’을 운영하며 ‘대중의 과학화’에 힘쓰고 있다.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2022),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2019),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2017) 등 출간했다.

 

두 번째는 고규홍 작가가 ‘나무와 숲의 생태인문학’이란 주제로 7월 4일 19시에 강연한다. 고규홍 작가는 12년간의 중앙일보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전국 각지를 돌며 사람의 향기가 담긴 나무를 찾아다니는 나무인문학자이다. 홈페이지 ‘솔숲닷컴’을 통해 ‘나무편지’라는 사진칼럼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나뭇잎 수업'(2022), '한국의 나무특강'(2012) 등 20여 권의 나무 관련 책을 출간했다.

 

세 번째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철우 교수가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를 주제로 7월 18일 19시에 강연한다. 호르몬 관련 질병의 권위자이자 ‘호르몬 박사’로도 불리는 안철우 교수는 유일무이 예술·건강서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2022)를 출간하여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BS '명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등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관계의 과학’을 주제로 8월 8일 19시에 강연한다. 김범준 교수는 통계물리학의 시선으로 사회 현상에 대해 탐구하는 물리학자이다.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2024), '과학을 보다'(2023), '관계의 과학'(2021) 등 출간했고 tvN 미스터리 실험쇼 '다빈치코드',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출연했다.

 

평생교육과 장지순 과장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별개의 학문처럼 보이지만 모든 학문은 인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에 그 뿌리를 두기에 과학도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이번 특강이 시민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강좌 신청 및 전화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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