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광역교통 대책 없고, 판교는 교통지옥”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3호선 연장선 판교일대에 지하철역 유치해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는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될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총선)에 출마 준비 중인 김용(더불어민주당·성남시 분당갑지역) 전 경기도 대변인이 판교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3호선 연장선 지하철역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월 25일 서울특별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최근 입찰자에 대한 사업책임기술 능력 평가까지 완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입찰의 주된 내용은 현 수서차량기지를 경기 남부권역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수서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이전되는 지역까지는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광역교통 편의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다.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한 용역은 입찰자 선정후 착수일로부터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의 기존 수서차량기지 개발방안과 더불어 지하철 3호선 노선 연장에 관한 경제적 검토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대변인은 “현재 성남시 판교 일대는 교통지옥을 예고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지로 한창 개발중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 3밸리까지 모두 4곳 총면적 249만㎡, 상주인력은 무려 15만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고등지구(4,092세대), 금토지구(3,255세대), 대장지구(5,900세대), 낙생지구(57만8천여㎡, 공동주택 3천가구 예상) 등 성남 서부 4개 지역 미니 신도시급 1만 6천여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지만, 뚜렷한 광역교통 대책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전 대변인은 “현재 분당 서현로에서 판교로 연결되는 차량들과 수원·용인시로부터 연결되는 기존 도로망은 이미 과포화 상태에서 광역버스 증설, 연결도로 확장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위가 넘어서고 있어 근본적인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변인은 “광역교통대책 시급성과 고통 받는 분당 판교 주민들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판교일대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수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3호선 연장 지하철역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성남시의회 재선의원(6대, 7대)이며, 경기도청 대변인을 역임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으로 통했던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리를 지낸 바 있다.  

 

 

 

김용 전 대변인은 오는 15일 오후 3시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저서 ‘김용 활용법, 세상을 바꾸는 용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