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가 지난 20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으로 시흥 화폐 ‘시루’를 전달했다.
지역방위여단을 포함 관내 12개 부대 관계자가 시흥시 재난안전상황실에 모여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을 공유하며 관ㆍ군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철통같은 지역 안보와 대민 지원 등 시정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일선 지휘관과 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 을지연습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도 든든하게 지원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가 안보 확립에 힘써주고, 재난 발생에 따른 지원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시흥시에서 올해도 추석을 맞아 위문을 해줘 주둔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시에서 각종 재난에 훌륭히 대처하고 있지만 군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설ㆍ추석 등 명절 군 위문품으로 2019년부터 지역화폐 시루를 전달하고 있다. 이로써 장병들이 선호하는 햄버거, 피자 등의 물품을 시루로 구입할 수 있게 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