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설 연휴가 끝난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지방은 -15도 이하,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20도 이하, 남부지방 -10도 이하로 예상돼 평년보다 10~15도 낮아 건강관리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에서 벗어나지 못한 -7~1도로 예보됐다. 특히 25일 늦은 밤부터 26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이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행정안전부는 기온이 뚝 떨어진 대설·한파 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주길 당부했다.
◆ 강설 국민행동요령
- 산간 등 고립 우려 지역에서는 식량, 연료 등 비상용품 준비
- 내집 앞 눈 수시로 치우기
- 스노체인, 염화칼슘 등 자동차 월동준비하기
- 이동 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 차량 운행 시 저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하기
- 차량이 고립되었을 때는 119에 신고하고 구조 기다리기
◆ 한파 국민행동요령
- 난방과 온도 관리에 유의하기
-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 신경 쓰기
- 동상에 걸리면 따뜻한 물로 30분가량 담그고 즉시 병원에 가기
- 수도계량기, 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으로 보온하기
- 외출 시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 방지하기
- 양식장에 월동장 설치하고 방풍망 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