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석사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3일 개소한 화성시 아동상담소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전문적인 상담,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문화센터 4층에 자리잡은 상담소는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상담실, 심리검사실, 집단지도실 등이 갗주어져 있는 연면적 251.16㎡의 시설이다.

향후 5년 간 수탁하여 화성시 아동상담소를 운영할 수탁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로, 소장, 임상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놀이치료사 등 총 5명의 석사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아동상담소는 심리 · 정서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관내 거주 만 8세 이하 아동과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리검사, 부모상담, 집단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전화예약(031-278-5560) 후 접수면접 · 심리평가로 치료가 진행되고, 이용료는 종합심리검사 2만 원, 개별·집단 상담 및 치료는 1회당 1만 2천원이다. 이는 ADHD검사, 종합심리검사 등 민간 상담소보다 저렴하다.

김진관 아동보육과장은 “사회 부적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치료로 아동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