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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폭행·동영상 협박' 지명수배자 왕진진, 야밤에 노래방서 체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에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돌연 잠적한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지난 2일 밤 노래방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혼인 직후 성범죄 전력 등 왕진진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과 사기 혐의 피소 사실 등이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1999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4년을 복역했다가 2003년 출소한 직후, 또다시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복역하던 왕진진은 또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해 1년 넘게 더 복역한 후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2011년 자신이 고(故)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故장자연의 성상납 관련 미공개 편지'를 한 언론을 통해 공개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해당편지는 위조로 드러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지인에게 도자기 예술품 356점을 10억 원에 구매하는 조건으로 도자기를 수령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지난해 8월까지 지방 사립대 교수에게 "도자기 300점을 넘기겠다"며 총 1억 350만원을 편취하고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또다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결혼 직후인 올해 2월 고미술품 관련 사업가로부터 3년전부터 5차례에 걸쳐 54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또 왕진진은 과거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의 故전낙원 회장의 서자이며, 9세 때까지 마카오에 거주하다가 전라도 강진에 있는 모친 밑에서 자랐다고 주장하여 또다시 주목을 끄는 등 일반인들이 이해하기힘든 언행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시랭은 결혼 직후 왕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모든 것을 알면서도 남편을 사랑한다. 열심히 잘 살겠다"라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결국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간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작품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고 한 매체 인터뷰에 심경을 털어놨다.

 

왕진진의 실체를 몰랐냐는 질문에 낸시랭은 "전혀 몰랐다. '다들 왜 저러시지?'라고 생각했다"며 떠올렸다.

 

그녀는 기자회견 당시 사람들이 왜 의혹을 제기하는지 몰랐다며 "왕진진이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서자이며 상속문제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고, 그 모습에 남편을 믿었었다"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직접 전라도에 왕진진의 친모로 추정되는 분을 만났다.


친모를 통해 왕진진이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파라다이스그룹의 회장이 아니라 농사를 짓다가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은 낸시랭은 그의 거짓말을 알게 된 후에도 자신이 선택한 사랑이었기에 가정을 지키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문이 가는 부분에 대해 묻기만 해도 왕진진은 폭행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까지 당했다. 폭행으로 인해 죽고 싶은 마음도 생겼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겼고 작품을 통해 슬픔을 승화시켰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어서 그만큼 제 정신이나 여러 가지가 온전치 않다. 고통, 시련, 슬픔 등 이 어려운 제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제가 선택한 잘못된 사랑과 결혼이지만 모든 걸 속았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다 알게 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낸시랭은 "혼인신고, 결혼부터 이혼까지 소란을 끼쳐 죄송하다"며 "작품으로 얘기하고싶다"고 말해 팝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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