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6.13 선거 특집] 조석환 수원시의원 후보, “광교를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전국 최초로 아파트 미화원 쉼터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조석환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후보를 인터뷰하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한마디였다.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었다.

 

광교신도시에서 출마하는 거의 모든 정치인들은 선거 때마다 광교 앞에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명품 광교’니 ‘명품 도시’니 하면서...

 

조 후보가 내건 슬로건 역시 ‘명품 광교의 조속한 완성, 실천하는 더 큰 1꾼’이다.

 

광교신도시에는 고층 빌딩들과 아파트들이 즐비하다. 곧 있으면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도 들어선다. 

 

그런데 한 번 질문을 던져 보자. 이런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많다고 ‘명품 광교’일까?

 

조 후보는 조금은 삭막할 수도 있는 콘크리트 더미들로 둘러싸인 광교신도시에 ‘인간미’를 더하고 싶다고 했다. 

 

광교신도시를 번쩍번쩍 빛나게 해 진정한 ‘명품 광교’로 만드는 청소하는 사람들을 돌아본 것이다.

 

21일 오전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광교 월드스퀘어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조 후보를 만났다.

 

조 후보는 수원시카선거구(광교1·2동)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명품 광교의 조속한 완성, 실천하는 더 큰 1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매원초, 권선중, 유신고를 졸업했다. 아주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고, 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전국 최초 아파트 미화원 쉼터 조례 제정, 수원시의회 최초 청원 채택(법조타운 내 상가 저지) 등의 의정활동을 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홍재의정대상 등을 수상했고, 경기도의장협의회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가 있다면?

 

4년 동안 수원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보니 하루하루가 굉장히 힘들고 어렵더라. 하지만 매일매일이 새로웠고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다.

 

초선 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확실히 해나갈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겨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예를 들어, 광교신도시 에콘힐 부지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가 잘못해 상업시설로 개발이 안 되고 오피스텔 주상복합으로 팔아버렸다. 

 

그 문제를 지적했으나 공무원들은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다고만 했다.

 

그때 초선으로서 되게 힘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재선의원이 된다면 잘못된 부분 하나하나에 대해 확실히 시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초선 의원임에도 많은 일을 했다.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아파트나 빌딩에서 청소하시는 미화원 분들의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조례로 법제화한 것이다.

 

처음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때 담당공무원들은 조례를 못 만든다고 했다. 상위법에서 위임받은 것이 없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유권해석을 통해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공간을 마련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또 하나는 심각한 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2014년 초선에 당선되고 확인을 해보니, 수원시나 교육청에서는 학교를 만들 수 없다는 자료만 모으고 있더라. 그래서 문제를 제기했다. 

 

2015년 시에서 부지를 변경하고 총 4번의 탈락 후에, 지난해 교육부에서 최종적으로 이의6중(가칭) 신설을 결정했다.

 

 

- 자신이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장점이라면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이다. 아니 그 이전부터, 광교신도시 초창기부터 활동해 왔던 것이 자산이다.

 

광교신도시가 마무리되는 2021년, 2022년 시점이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정산해야 한다. 초선의원이라면 많이 부딪힐 것이다. 이 내용을 잘 아는 사람만이 민의를 대변할 수 있다. 그 작업까지 하려고 한다.

 

 

- 대표적인 공약을 말씀해 달라

 

가장 살고 싶은 도시, 광교를 만들겠다. 광교의 미래를 앞당기겠다. 이를 위한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 광교 △동수원 교통 중심지, 광교 △보다 나은 생활 환경, 광교 △교육 1번지, 광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광교 등이 공약이다.

 

특히 광교신도시를 마무리하면서 개발이익금을 면밀히 검토해 철저히 정산할 것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컨벤션센터, 법조타운 등도 차질없이 들어서도록 할 것이다. 수원특례시와 맞물려 광교구 신설도 추진할 것이다.

 

이의6중이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애초 2019년 9월이 개교인데, 1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2020년 3월에는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동수원IC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수원컨벤션센터 주변 교통정체도 예상된다. 박광온 의원과 함께 올바른 해결책을 만들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교통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다.

 

이 외에 세세한 공약들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하나하나 풀어낼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초선 때 장정희 의원과 함께 재활용 수집인 지원 조례를 만든 기억이 난다. 폐지 줍는 노인들을 돕는 조례였다.

 

수원시의원으로 재선된다면, 광교신도시 발전뿐만 아니라 수원시 전체 발전을 위한 활동, 어려운 주민 분들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광교1·2동에 저와 함께 출마한 ‘1-나’ 김영택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도 부탁드린다. 광교신도시에서 조석환, 김영택이 같이 가야 수원시의회 과반을 차지해, 새로운 수원특례시 추진도 잘 풀어나갈 수 있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인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웰니스관광지 5곳 신규 선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2024년도 인천 웰니스관광지 5개소(예비 1개소 포함)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웰니스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 및 육성하며, 5개 테마(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해양치유, 헬스케어, 웰빙푸드)로 올해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해 총 25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신규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더위크앤리조트 △스티라요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차덕분 이며, 예비 웰니스관광지는 △희와래 커피로스터스다. △더위크앤리조트는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휴식과 활동이 조화로운 리조트로 반려동물 동반 객실부터 파노라마 오션뷰 객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셋요가, 어린이 숲 체험 등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스티라요가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요가명상원으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영어로 진행되는 실내 요가,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