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학온동 주민자치회는 18일 학온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학온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과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2025년 활동 및 추진실적 보고 ▲2026년 자치계획 및 주민세마을사업 제안 발표 ▲주민토론회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사업을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2026년 주민세마을사업으로 ▲백세시대 노르딕워킹(특별 제작된 스틱을 사용하여 걷는 운동) ▲우리동네 칼날수선소 ▲지구를 지키는 마을공방 등 3가지 사업을 상정했다.
마을사업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학온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한 주민토론회에서는 ‘가학산 안전시설 보강 및 광명동굴 생활환경 조성’, ‘공공형택시 운영 개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강후근 회장은 “주민자치회는 학온동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겠다”며 “오늘 총회에서의 작은 제안과 참여가 내일의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병곤 동장은 “학온동 주민총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발전을 위해 함께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살기 좋은 학온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