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을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렬 프로그램은 ▲전국 정조 효 퍼레이드단 ▲정조대왕능행차 시민 행렬단 ▲현륭원 천원 시민 행렬단 등이다.
‘전국 정조 효 퍼레이드단’은 오는 28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는 6.9km 구간을 행진하며, 참가자가 직접 준비한 정조대왕과 효를 떠올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모집 대상은 국적과 거주지에 제한 없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구성된 총 10개 팀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단체 중 우수 단체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과 화성특례시장상이 수여된다.
28일 함께 진행되는 ‘정조대왕능행차 시민 행렬단’ 또한 행렬 재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풀 코스(6.9km)와 하프코스(3.4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풀 코스 50명, 하프코스 150명으로 총 200명이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축제 첫째 날인 오는 27일에는 1789년 정조대왕이 양주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인 화성(화산)으로 옮기는 과정을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이 진행된다.
이 행렬에 참여하는 ‘현륭원 천원 시민 행렬단’은 태안3지구 출발지부터 정조효공원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개인과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65명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다.
신청은 정조효문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또는 정조효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집결 시간과 장소 등 세부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대왕능행차는 과거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주인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역사문화축제”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정조의 깊은 효심과 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느끼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장대한 행렬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대규모 드론라이트쇼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