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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025 하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공개

제9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최수열과 함께하는 인천시향의 새 도약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5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과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새롭게 취임한 제9대 예술감독 최수열의 취임 연주회부터 말러 프로젝트의 서막까지, 총 4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회인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시범 공연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하는 첫 무대인 만큼 인천시향의 음악적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A! Adventurous IPOⅠ - 인천시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첫 무대는 9월 2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최수열 예술감독 취임 연주회 'A!'다.

 

인천시향이 새출발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시간으로, 동시대 음악과 희귀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Adventurous IPO' 시리즈의 첫 공연이기도 하다.

 

오케스트라의 조율(튜닝) 소리를 음악적 소재로 삼은 바레즈의 ‘튜닝 업’을 첫 곡으로 선택해 인천시향과 예술감독 최수열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인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선율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통해 웅장한 울림을 전한다.

 

‘음악’이라는 거대한 산을 함께 오르기 시작하는 인천시향과 최수열 예술감독의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인천시향의 라벨 · 엘가 – 다채로운 변주와 색채의 미학

 

이어 인천시향은 10월과 11월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변주와 색채의 미학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31일에는 '인천시향의 라벨 IPO plays Ravel'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서막을 열고,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는 라벨의 대표작 ‘라 발스’와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을 통해 화려하고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 11월 14일에는 인천시향 부지휘자 정한결이 지휘봉을 잡고 '인천시향의 엘가 IPO plays Elgar'를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활기차게 시작해 ‘첼로를 든 신사’ 송영훈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엘가의 대표작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 연주가 더해져, 변주곡이라는 공통적 형식을 통해 독창적인 커플링을 보여주며 ‘엘가의 밤’을 완성할 계획이다.

 

인천시향의 말러 - ‘말러 전곡 연주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다

 

12월 17일에는 인천시향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인천시향의 말러'가 펼쳐진다.

 

1966년 창단한 인천시향의 역사상 처음으로 연주되는 말러의 ‘교향곡 제9번’을 통해, 앞으로 이어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인 'IPO, Mahler Project'라는 장대한 여정의 서막을 연다.

 

재개관 시범 공연 - 풍성한 공연 라인업을 미리 경험하다

 

4회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시범공연이 9월 27일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취임연주회 바로 다음 날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인천시향이 준비한 하반기 주요 협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꾸미는 무대로, 관객들은 앞으로의 공연을 미리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시범 공연은 재개관을 기념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시범 공연을 제외한 인천시향의 모든 정기연주회는 전석 1만 원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엔티켓,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9월 3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9월 5일 오후 2시 일반 예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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