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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1689,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서 연장 접전 끝 프로 데뷔 첫 승…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기상 악화로 축소된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김태우1689(27)가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는 기상 악화(우천 및 낙뢰)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18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인 김태우를 비롯해 엄정현(26), 강규한(26), 김준형(23), 이현섭(20), 최예종(28)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6언더파 65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5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엄정현, 강규한, 김준형, 이현섭, 최예종이 파를 적어낸 사이 김태우가 홀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김태우는 “주니어 시절에 외국에서 거주했는데 그 때 연장전을 자주 치러봤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가면 항상 우승을 해서 오늘도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은 뒤 “경기 초반에는 퍼트가 잘 안 됐다. 후반에 신기할 만큼 퍼트가 잘됐고 이 부분이 우승에 주효했던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필리핀에 거주했다. 당시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귀국해 2015년 10월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그 뒤 2020년 ‘KPGA 투어 QT’에서 4위에 자리하며 2021년 KPGA 투어 무대를 밟았으나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후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는 군 복무를 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이번 시즌 흐름이 괜찮다. 우승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며 “남은 대회서 최선을 다해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다시 돌아간다면 그 때는 꼭 시드 유지에 성공해 지속적으로 KPGA 투어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우에 패한 엄정현, 강규한, 김준형, 이현섭, 최예종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현재(25), 정관옥(22), 박승(29)이 최종합계 5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편 현재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각각 57,084.13포인트, 58,090.981원을 적어내고 있는 양희준(25)이다. 양희준은 올 시즌 개막전인 ‘1회 대회’서 우승한 뒤 ‘6회 대회’와 ‘7회 대회’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KPGA 챌린지투어는 28일부터 29일 이틀 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코스에서 열리는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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