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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코볼’, 야간 곤충 채집 실습으로 생태 조사 역량 강화

주‧야간 단계별 교육으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전문성 높여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시립국궁장에서 환경 모니터링 자원봉사단 ‘에코볼(Eco-Vol)’을 대상으로 야간 곤충 채집과 동정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생태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영빈 국립수목원 박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야간 실습에 앞서 에코볼은 지난 6월 16일과 23일 곤충의 형태와 분류학적 특징을 배우는 이론 교육과 주간 곤충 채집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주‧야간을 아우르는 단계별 교육으로 광명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쌓았다.

 

환경교육봉사단 ‘에코볼’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시민 환경 모니터링단으로, 지난 2월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25명의 시민이 참여해 광명시 전역에서 조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조사‧기록하며 생태환경 데이터를 목록화하고 있다.

 

올해는 활동 지역을 구름산, 도덕산, 안양천, 안터생태공원과 마을 공원 등으로 확대해 매월 2회 이상 생물종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며, 수집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권은애 환경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봉사단원들이 생태 조사 이해와 전문성을 높였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적극 지원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교육 도시 광명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광명시는 ▲환경교육 자원 온라인 플랫폼 운영 ▲환경교육전문가 역량 강화 ▲학교 연계 융합환경교육 지원 ▲환경교육 교구 대여 사업 ▲환경교육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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