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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외국인 고교생 대상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운영

수강료 무료, 대학 진학·장학금 연계 기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3학년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부모 모두 외국 국적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TOPIKⅠ(1~2급) 및 TOPIK II(3~6급) 2개 반에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7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 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선착순 40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강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0회차 교육을 받게 되며,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하루 6시간씩 집중학습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교육은 정왕평생학습관(정왕대로233번길 21)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시험 응시료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합격 시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히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 혜택도 주어져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혜택이 기대된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대학진학 지원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내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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