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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선정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등 2개소 선정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당 공모 사업에 선정된 쾌거로, 이천시는 총사업비의 80%에 달하는 예산인 17.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국토교통부의 대표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에너지 다소비 공공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열 성능 강화, 고효율 창호 교체, 고성능 냉난방 설비 도입 등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공공건축물의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사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총 2개소로 시립 어린이도서관과 호법보건지소이다. 중리동에 있는 시립 어린이도서관은 이천시 유일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2009년 개관한 이래 지역 아동들에게 책의 즐거움과 창의적 사고를 키워주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002년에 개소한 호법보건지소는 고령자 및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건교육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개소 모두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어린이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사업 선정의 의미가 더욱 크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이 자주 찾는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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