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평택시 서탄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으로 어르신 디지털 소외 해소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 서탄면은 고도화된 디지털 사회에서 기계의 사용 방법을 몰라 사회와 단절되고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키워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하고 있다.

 

2025년 서탄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은 관내 경로당 16개소를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설정과 키오스크 사용법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 등을 활용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 △디지털 금융 사기 예방법과 대응법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교육을 듣기 전까진 스마트폰이 너무 어려워 배우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쉽게 따라 할 수 있었고 더 배우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튜브로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카카오톡으로 가족들과 쉽게 연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동복 서탄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탄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키워 보다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