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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의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미술관-공교육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에 깊이를 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 약속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의고등학교와 6월 9일 오후 2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문화교육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술관과 공교육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 진로 설계 능력을 함께 키우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 교육, 디지털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전문 자원과 공간을 제공하며, 이의고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행정적·교육적 기반을 지원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는 ▲ 인문·예술·기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 문화예술을 접목한 진로탐색형 교육 활동 지원 ▲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및 체험 활동 기회 제공 ▲ 기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관이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술관이 지역 사회 속 교육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경호 이의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삶의 감수성을 키워가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참여를 적극 장려하겠다”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을 바탕으로 예술가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워크숍, 미술관 연계 체험 교육 등 청소년 대상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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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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