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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 성료, 1만 명 참여 북적북적

은계호수공원, 초여름 밤 감동의 무대 연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힙한~! 너 은계에서 만나!’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5 시흥 힙한 페스티벌’은 행주, 넉살, 사이먼도미닉,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선선한 초여름 저녁, 은계호수공원의 야경과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유명 힙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호수공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 본다. 매우 놀랍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시흥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2회째로 열린 시흥 힙한 페스티벌이 은계호수공원 일대 상인들의 협조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에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친환경 축제로 기획해 행사장 내 별도의 쓰레기통을 비치하지 않았음에도 행사 종료 후 현장은 깔끔하게 유지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또한, 대중적인 아티스트 섭외와 기획력으로 시흥시 외 지역 관람객의 유입도 늘어나 지역 홍보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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