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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세계식물원․수목원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 경기공유학교에서 지속할 것”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 운영

‘교육의 새로운 방향: 지역사회와 공교육의 협력’ 주제 특별 세션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ICEBG)’에서 ‘교육의 새로운 방향: 지역사회와 공교육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는 전 세계의 식물원과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내외 식물원 및 수목원 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주최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모두 70여 개국에서 1,500여 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4년 산림청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에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관계를 배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숲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등 생태‧환경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특별 세션에 참여하게 됐다.

 

특별 세션에서 지역교육정책과 김혜경 장학관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경기공유학교’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양평 ▲양주 ▲의왕 ▲시흥 ▲과천 ▲안양 ▲고양 등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펼치는 생물다양성 및 식물교육 관련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례를 선보이고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별 세션 발표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지속 가능하게 지킬 수 있도록 탄소 중립 생태환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세계식물원 및 수목원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지원받으며 보다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경기교육은 학생이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생태환경 현장을 교육과 연결하는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이 시간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의 생태환경 교육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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