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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학생들 등굣길 안전해진다"

통학차량 우리 벗‘s 836대 확대 운영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생 통학차량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통학차량 지원 대상교’ 선정 및 임차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유·초·중·특수학교 486교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 원 예산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통학 지원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의 하나라는 미래교육청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보장’ 공약 실천을 위해 매년 통학차량을 확대·지원(2022년 501대→2025년 863대, 72% 증가)해 왔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확대 추진’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던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3월 자체 운영을 시작했고 기존 운영 지역 노선 확대와 함께 하반기 신규 도입을 목표로 안성, 이천시와 협업 중이다.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다. ‘2024년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파주)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다른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관심받고 있다.

 

‘통학차량, 이동수단을 넘어 교육가치 실현 확장’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통학차량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통학차량 고유 명칭 우리 벗s 로고 디자인을 부착해 운영한다. 우리 벗s()는 친구의 순우리말‘벗’과 복수 형태‘s’의 조합으로 ‘우리 친구’들을 의미한다.

 

통학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현장의 연장선으로 확장했다. 도교육청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갖춘 학생통학 지원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과 통학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학교 통학차량 임차계약 교육청 지원 등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왔다.

 

8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통학차량 전세버스 운영이 교육청 단위로도 가능하게 돼 학교의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학생통학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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