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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어린이 공연까지!

하남문화재단, 문화로 풍요로운 4~5월 공연 안내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클래식부터 어린이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계절의 전환과 함께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

아동친화도시 하남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가 4월 12일(토) 15시에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낯설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음악회이다. 특히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는 웹툰과 콘서트 가이드의 내레이션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화려한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구성된 즐거운 음악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 문화가 있는 날 #1.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제이든 이직-드쥬르코 리사이틀'

영국 리즈에서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오늘 날 가장 유명한 국제대회 중 하나인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024년에 우승을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가 하남을 찾는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4월 30일(수) 20시에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들을 선발하여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 글로벌한 주목을 받는 신예 피아니스트를 문화가 있는 날, 전석 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 뮤지컬 '달 샤베트'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알사탕과 구름빵, 장수탕 선녀님 등 대표 작품을 가진 유명 동화 작가 백희나 원작의 뮤지컬 '달 샤베트'가 하남에서 공연된다. 달 샤베트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11시, 14시, 16시에 대극장 검단홀에서 막이 올려질 예정이다.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표현하는 환상적인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은 공연으로, 관람하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도 재미와 교훈의 따뜻한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 문화가 있는 날 #2. 악단광칠 '매우 춰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 악단광칠(ADG7)이 하남에 흥을 전파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28일 19시 30분에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악단광칠은 전통 보컬과 국악기만으로 부족할 것 없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강점이며, 절로 떼창과 떼춤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 ‘202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시애틀, 뉴욕 등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악단광칠의 '매우 춰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하남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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