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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초등학생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학생 관계 형성 돕는다

경기도 학생상담자원봉사회 개발 초등학생 집단상담 프로그램 연수실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위(Wee)센터는 3월 22일 관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집단상담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 기법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감정 표현 및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 법무부 소년 보호 위원, 학교 상담 메뉴얼 개발위원을 역임하며 현재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오주희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오 강사는 경기도 학생상담자원봉사회가 개발한 활동인 ‘내 표정 어때’, ‘알록달록 우리 멋져’를 소개하고, 이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같은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학생마다 각각 다른 감정을 느낀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내 표정 어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감정을 가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주희 전문 강사는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수적”이라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심성 수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새 학년을 맞아 원만한 또래 관계를 형성해 긍정적인 교우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는 또래 관계를 경험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이라며, “특히 자신과 타인을 탐색하며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타인을 수용하는 소통 방식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심성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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