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월 17일 상임위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에 참석해 경기도기술학교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각 기관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중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 방문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기술학교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교육기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산업을 대비하는 핵심 인력 양성소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경기도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전략적 교육과정 개편과 중장기적 비전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최신 산업 트렌드 반영 교육과정 정비 ▲노후화된 장비 및 설비 개선 ▲교수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 ▲독자적인 브랜딩 강화를 통한 도민 홍보 전략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김선영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기술학교는 일자리재단 출연금으로 운영되면서 예산 편성의 한계를 겪고 있다”라며 “출연금 외에도 별도 사업비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기술학교 운영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사옥 신축 사업 예산 집행 및 공실 해소 방안을 점검했는데, 경기신보 측은 당초 1,800억 원으로 예상했던 신축 사업비를 절감해 약 1,720억 원 수준에서 정산될 것으로 보고했다.
이에 김선영 부위원장은 “초기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적한 뒤, “공공기관 유치 및 민간 임대 전략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더 체계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382회 임시회에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대표발의한 '경기도 소상공인 가치가게 지원 조례안'의 20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