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4일 열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과 전문적인 치료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외상(트라우마)은 물론, 화상·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과 신속한 치료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공보건의료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는지”를 질의하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유 의원은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의료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동부·서부·남부·북부·중앙 등 5대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분당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전문 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권역별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에 맞는 전문병원과 추가 협약을 추진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협약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개정한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관리 지원 조례’의 성과로 추진 중인 ‘트라우마 관리센터’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트라우마 관리센터는 소방공무원과 재난 피해 도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시설로, 유 의원은 “트라우마 관리센터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치료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