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2월 14일 제382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소관 기관의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AI국과 국제협력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주요 사업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 방향을 청취했다.
미래위 위원들은 AI 통합데이터센터,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정보 보안 정책, 경기도 수출지원 전략 등 인공지능과 국제협력 정책이 경기도의 산업 및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진행된 조례안 심사에서는 '경기도 인공지능 제조 혁신 지원 조례안', '경기도 딥페이크 대응 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조례안', '경기도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안', '경기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 AI+X 아카데미 운영 사무의 위탁 동의안' 등 7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고, 딥페이크 범죄 대응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이버보안 체계를 정비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여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영 위원장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를 정확히 진단하고, 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행부는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 등과 소통해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필요시 미래위 위원들도 동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래위는 경기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