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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마지막 해넘이,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에서!

바다향기수목원, 2024년 12월 31일 해넘이 관람객 맞이하기 위한 폐장 시간 연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인근에 소재한 바다향기수목원이 올해 마지막 일몰을 보러 오는 관람객을 위해 31일 폐장 시각을 기존 17시에서 18시로 연장운영한다.

 

바다향기수목원 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멀리 충청남도 아산만까지 보이는 최적의 서해 조망 장소로 알려져 새로운 일몰 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기후변화 대비 온대 남부 식물 식재 연구와 전시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에 현재 온대 남부 및 난대수종의 연구가 선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해안 및 염생식물 주재원이 조성되어 있어 개정향풀 등 희귀한 해안가 식물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바다향기수목원 대나무원에는 60~120년마다 한 번씩 핀다는 대나무꽃이 피어 있어, 이색적인 테마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다향기수목원은 매해 실시하고 있는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객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수목원으로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바다향기수목원은 장애인들과 노약자분들이 편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는 ‘무장애길 연장과 조경 공사’, 관람객들이 편하게 휴식 할 수 있는 ‘데크마당 조성’과 ‘숲속 쉼터 퍼걸러’ 6개소 추가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주변 섬과 지역의 이름이 궁금하다는 관람객들의 요구에 ‘전망대 전경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의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요청에 맞춰 숲의 기능과 식물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공부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숲과 식물정보 안내판’ 32개를 설치해 수목원의 학습적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양지에서 잘 자라는 탄소꽃이끼 정원 확대를 통해 도심권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경기 RE100과 녹지조성’에 대해 수목원 해설도 진행하고 있다.

 

유충호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최고의 해안 및 도서 식물 전문수목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마지막 날 수목원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몰도 보고 새해 소망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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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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