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최우수 성평등 정책에 오산시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선정

경기도 청중평가단,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정책개선 우수사례 순위 결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올해 경기도내 최우수 성평등 정책에 오산시의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 2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건의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200명의 청중평가단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오산시의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은 ‘주말․야간 강좌 개설 확대로 주양육자 이외의 돌봄 참여 기회 마련’으로 돌봄의 성별 격차를 완화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구리시의 ‘저소득층 자살예방사업 지원 사업’ 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이 선정됐다. 구리시와 경기도 건축디자인과는 성인지 접근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현장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끌어올려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구현했다.

 

장려상에는 ▲수원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파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안양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용인시, ‘공공기관 운영 관리’ ▲의왕시, ‘성별고정관념을 대표하는 이미지 및 픽토그램 변경’ ▲고양시,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화성시, ‘문화기반구축 및 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지 분석․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는 것이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성별영향평가가 실질적 정책 이행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31개 시군에 공유하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선의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성인지적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