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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경기도 공공의대로 ‘한경대’가 최적지!”

의료 지역인재 서울행, 인기과목(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선호로 지역필수의료 공백 높아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6일 경기도의회·한경국립대학교·한경국립대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여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개최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 의원은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필요성 주장에 대해 ▲‘공공’의대가 필요한 이유 ▲왜 ‘한경대’여야 하는지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피력했다.

 

박명수 의원은 ‘공공의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지역인재들이 필수의료 수요가 높은 지역을 떠나 ‘서울행’을 택하고, 필수의료 분야보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인기과목을 선호하여 지역의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자신의 연고지에서 필수의료 분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일본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의 경우 농촌 등 의료취약지에서 일할 의사를 배출할 목적으로 1972년에 ‘자치의대’를 설립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자치의대는 졸업생들은 일정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복무를 해야 하고, 완료한 이후 무려 68.9%가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지역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필수 진료과에 대해서도 활성화가 된 것이다. 박 의원은 “일본의 사례가 우리에게 분명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한경대는 경기 동남북부 권역의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생활과학, 재활의학 등 의과대학의 기초교육 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지방 공공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어 공공의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경대는 경기도 공공의대로 최적지”라고 확신했다.

 

현재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치’를 위해 시민들은 서명운동과 토론회,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공감대를 모으고 있고 국회는 지난 8월 '한경국립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박명수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대 설립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정책결정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안성출신 시민, 또한 도의원으로서 한경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힘을 보탤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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