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장애인체전 폐막…김포시 장애인 선수단이 준 울림 '김포에 희망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용인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경기장애인체전)에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19년 대회 때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순위 ▲탁구·수영·당구·역도 등 다수 종목에서 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12회 경기장애인체전은 도내 31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17개 종목에서 시합을 겨뤘다. 김포시는 11개 종목 109명(선수 53명·임원 35명·보호자 21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쏟아냈다. 그 결과, 김포시는 탁구·수영 등 두 개 종목에서 ‘개인별 금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김포시 장애인 선수단은 탁구(금2·은1), 수영(금1·동1), 역도(동1), 당구(동1)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선수단이 차지한 메달 현황을 살펴보면 ▲탁구 종목에선 유승빈 선수가 ‘남자 개인단식·개인복식’ 시합을 통해 ‘금메달 2관왕’을, 유승준 선수가 유승빈 선수와 호흡을 맞춰 개인복식 금메달을, 성원경 선수가 남자 개인단식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수영 종목에서는 김종관 선수가 남자 50m 평형 금메달 및 50m 배형 동메달을, ▲역도 종목에서는 안희정 선수가 –67kg 벤치프레스 동메달, ▲당구 종목에서는 정영희 선수가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김포시 장애인 선수단은 9회 대회 대비 ‘11개 종목 중 6개 이상의 종목 모두 성적상승’ 성적표를 받았다. 해당 종목은 수영(7계단 상승)·e스포츠(5계단 상승)·게이트볼(4계단 상승)·탁구(2계단 상승)·농구(1계단 상승)·(1계단 상승)·역도(1명 첫 출전, 동메달 획득) 등이다. 이중 김포시 장애인 탁구팀은 매해 탁구대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9회 대회 당시에도 ‘금1·은1·동1 메달 쾌거’를 이뤘다. 9회 대회 땐 종합 25위를 기록한 김포시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 2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20년·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체전이 미개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장애인체전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에 “여러분은 김포에 희망을 안겨준 위대한 거인들”이라며 “(장애인 선수단의) 위대한 열정에 다시금 감사를 표한다. 김포시 장애인 선수단이 선보일 향후 도전에도 김포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병수 시장은 격려 과정에서 미국의 환경운동가 겸 작가인 트리나 폴러스의 저서 ‘꽃들에게 희망을’에 등장하는 구절을 인용해 “나비가 애벌레 때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 희망을 꽃들에게 주듯, 여러분 역시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 희망을 시민들께 안겼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