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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과거의 유산 수원화성, 미래의 유산 수원시민’을 부제로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한다.

▲시민이 즐거운 축제 ▲시민과 같이하는 축제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중점과제로 선정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축제를 준비한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27일 팔달구 추진위 사무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재정비하고, 축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평가제를 도입해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관광객 호응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개선한다. 수원 역사의 가치를 담은 전시와 투어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수원화성문화제 기부캠페인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 온라인 모금시스템(CMS)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차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대학교·더함파크· 성균관대학교학교에 거점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우천·태풍 대비 매뉴얼을 만들고,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날씨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 경기도 공동주최로 10월 5~6일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 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km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올해는 한국 마사회, 전국승마사업자협회 등 말 관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18년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지며 시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6개 분과, 위원 350여 명으로 구성됐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호흡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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