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24일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네트워크 연찬회’를 열고, 상반기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에는 도·시군 행복캠퍼스 및 중장년 지원센터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권역별 도 직접형 3곳(수원·고양·안산), 거점형 4곳(화성·양주·군포·안성), 31개 시군 자율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상담, 교육,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까지 중장년 재도약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총 1만 1,049명이 참여했다.
우수사례로는 화성시 거점형 행복캠퍼스의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됐다. 해당 캠퍼스에서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자 10명은 ‘소중한글팀’을 구성해,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화성시 거주 외국인 123명을 대상으로 27회의 문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는 외국인의 생활 적응을 돕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 오후에는 내년도 ‘베이비부머 앙코르 응원계획’이 발표됐다. 도는 ‘숨어있는 성장동력, 중장년이 경기도의 새 기회를 열다’를 비전으로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계속고용지원금 ▲라이트잡 ▲앙코르 지원단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 등 10대 핵심사업을 소개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중장년 세대가 가진 경험과 역량은 경기도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중장년이 새로운 기회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