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시민과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사 주요 사업에 반영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개관한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해양동물 전시시설과 교육공간 등을 함께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공사는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공유했으며, 관광사업 관련 시민 의견도 청취했다. 또한 사업장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사 예산에 반영하는 ‘시민제안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건의 사업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향후 시민제안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실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에서는 시민위원의 공사에 대한 질의에 임직원이 직접 답변하면서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유병욱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공사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 성장하는 시민 중심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